아산시 소개
아산시는 대한민국 충청남도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고대부터 현대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융복합 도시입니다. 예로부터 온양(溫陽)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을 만큼, 국내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의 고장이자 왕실의 휴양지로 명성을 떨쳤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세종, 세조, 현종, 숙종, 영조, 정조 등 수많은 왕이 이곳 온양행궁에 머물며 격무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 덕분에 아산은 '왕의 온천'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오늘날에도 온양온천, 도고온천, 아산온천 등 3대 온천 지구가 형성되어 있어 연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치유와 힐링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각 온천 지구는 저마다 다른 수질과 효능, 그리고 주변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취향에 맞는 온천 여행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또한, 아산은 겨레의 성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이 서린 호국 충절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비록 장군은 서울 건천동에서 태어났지만, 소년 시절 아산으로 내려와 무예를 연마하고 혼례를 치르며 청년기를 보낸 사실상 그의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입니다. 장군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 현충사는 단순한 사당을 넘어, 그가 살았던 고택과 활터, 그리고 그의 일대기를 볼 수 있는 기념관이 함께 어우러진 거대한 성역입니다. 매년 4월 28일, 충무공 탄신일을 전후하여 열리는 '성웅 이순신 축제'는 아산시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장군의 애국정신을 기리고 다채로운 문화 예술 공연을 즐기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산의 매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을 간다는 은행나무가 끝없이 펼쳐진 곡교천 은행나무길은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 선정될 만큼 가을이면 황금빛 물결로 장관을 이룹니다. 이와 함께 500여 년 전의 전통 가옥과 돌담길이 고스란히 보존된 외암민속마을은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살아있는 민속 박물관입니다. 예안 이씨 집성촌인 이곳은 초가집과 기와집이 정겹게 어우러져 있으며, 계절마다 각기 다른 고즈넉한 풍경을 자아내어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합니다. 도심 속의 호수 공원인 신정호는 세련된 카페 거리와 산책로, 야외 음악당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에게 여유로운 휴식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아산의 센트럴 파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과거가 역사와 전통의 도시였다면, 현재의 아산은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최첨단 산업 도시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라는 양대 글로벌 기업의 생산 기지가 자리 잡고 있어,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시티'이자 '자동차 메카'로 통합니다. 이들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근의 아산테크노밸리, 스마트밸리 등에는 수많은 1차, 2차 협력 업체들이 입주해 있어 탄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풍부한 일자리는 전국의 젊은 인재들을 불러 모으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덕분에 아산시는 지방 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인구가 지속해서 증가(약 38만 명 돌파)하고 도시 평균 연령이 매우 젊은 활기찬 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교통의 편리함 또한 아산의 큰 자랑거리입니다. KTX와 SRT가 정차하는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역이나 수서역까지 30~40분대에 주파할 수 있어 사실상 수도권 생활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 전철 1호선이 배방역, 온양온천역을 거쳐 신창역까지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최근에는 서해선 복선전철의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물류 및 교통의 중심지로 더욱 도약할 전망입니다.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하여 순천향대학교, 호서대학교, 선문대학교, 경찰대학교 등 다수의 대학이 소재해 있어 젊은 지성이 넘치는 교육 도시이기도 합니다. 최근 아산시는 '아트밸리 아산'이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내걸고, 산업 도시의 이미지를 넘어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고품격 문화 예술 도시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신정호 국제 아트 페스티벌, 재즈 페스티벌 등 수준 높은 문화 행사를 연중 개최하여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산시는 온천과 역사가 주는 편안함, 첨단 산업이 주는 역동성, 그리고 문화 예술이 주는 풍요로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살기 좋고 방문하고 싶은 대한민국 중부권의 핵심 도시입니다.
기본 정보
- 인구: 약 33만 명
- 면적: 542.2 km²
- 행정구역: 2읍 9면 6동
- 시 상징: 목련(시화), 은행나무(시목), 수리부엉이(시조)
- 슬로건: 아트밸리 아산
산업 및 경제
아산시는 대한민국 수출 경제를 견인하는 세계적인 첨단 산업 도시입니다. 탕정면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는 세계 1위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지역 경제의 핵심 엔진입니다. 또한 인주면에는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이 위치해 연간 수십만 대의 쏘나타, 그랜저, 아이오닉6 등을 생산하며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대기업을 중심으로 수많은 협력 업체들이 아산테크노밸리, 아산스마트밸리 등 다수의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어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합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 전국 1, 2위를 다투는 경제 부자 도시이며, 지속적인 기업 투자 유치와 인구 증가로 '50만 자족 도시'를 향해 고속 성장하고 있습니다.
주요 명소
현충사 (Hyeonchungsa)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입니다. 장군이 살았던 옛집과 활터, 이순신 기념관 등이 있으며, 봄에는 매화와 봄꽃이, 가을에는 은행나무 숲길(곡교천 은행나무길 인접)이 아름다워 산책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외암민속마을
500년 전 예안 이씨 집성촌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마을입니다. 초가집과 기와집, 돌담길이 어우러진 정겨운 풍경 속에서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어 생동감이 넘칩니다. 한옥 체험과 떡 메치기 등 전통 체험이 가능합니다.
공세리 성당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 중 하나로 꼽힙니다. 130년 넘는 역사를 지닌 고딕 양식 건축물과 수령 350년 된 보호수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신정호수공원 & 온양온천 시장
신정호 주변은 예쁜 카페와 산책로, 야외 음악당이 있는 시민들의 휴식처입니다. 온양온천 역 앞 전통시장은 온천욕을 마친 관광객들이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활기찬 곳입니다.
교통
아산시는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KTX/SRT 천안아산역(배방읍)을 통해 서울까지 30분대, 전국 반나절 생활권이 가능합니다. 또한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아산역, 배방역, 온양온천역, 신창역까지 연결되어 있어 수도권으로의 출퇴근 및 통학이 매우 편리합니다.
서해안권 발전을 이끌 서해선 복선전철(인주역) 개통이 임박해 있으며, 당진-천안 고속도로(아산~천안 구간 개통됨) 건설 등 광역 도로망도 지속해서 확충되고 있어 물류와 여객 수송의 편의성이 날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아산의 인물
충무공 이순신 (1545-1598)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한 성웅입니다.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어린 시절 외가인 아산으로 내려와 무예를 연마하며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아산에는 그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와 묘소가 위치해 있어, 사실상 이순신 장군의 고향이자 성지로 여겨집니다. 매년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장영실 (1390? - ?)
조선 세종 때의 천재 과학자입니다. 측우기, 자격루 등을 발명했습니다. 그의 생애 후반이나 묘소에 대한 기록이 명확하지 않으나, 아산 인주면에 장영실의 묘소로 추정되는 곳이 있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아산시는 장영실과학관을 건립하여 그를 기리고 있습니다.
맹사성 (1360-1438)
세종 대의 청백리 재상입니다. 아산 배방읍에 그가 살던 고택(맹씨행단)이 남아있습니다. 소를 타고 피리를 불며 다녔다는 일화처럼 검소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백성들의 존경을 받았습니다.
아산의 역사적 사건
온양행궁과 왕들의 휴양
세종, 세조, 현종, 영조 등 조선의 역대 왕들이 온양온천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휴양과 집무를 보았습니다. 온양온천은 왕실의 사랑을 받은 대한민국 1호 온천 도시로서 유구한 역사를 자랑합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성장
서울 건천동에서 태어난 이순신 장군은 소년 시절 아산으로 내려와 무예를 연마하며 청년기를 보냈습니다. 현충사는 그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자, 구국의 영웅을 길러낸 아산의 정신적 지주입니다.
아산만 간척과 산업화
아산만 방조제 건설과 함께 대규모 간척 사업이 진행되어 지도가 바뀌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현대자동차,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산업 단지가 들어서며 아산은 대한민국 첨단 산업의 메카로 급성장했습니다.
아산시·온양시 통합
행정 구역 개편으로 아산군과 온양시가 통합되어 도농 복합 도시 '아산시'가 출범했습니다. 온천 곽광 도시의 명성과 첨단 산업 도시의 동력을 결합하여 30만 자족 도시로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수도권 전철 1호선 개통
천안을 넘어 아산 온양온천역, 신창역까지 수도권 전철이 연장 개통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관광객 유입이 늘고, 사실상 수도권 생활권으로 편입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역 특산물
아산 맑은 쌀
삽교호와 아산만의 맑은 물, 비옥한 간척지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미네랄이 풍부하고 밥맛이 찰집니다. 아산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대표 농산물 브랜드입니다.
아산 배
천안 성환 배와 더불어 둔포면을 중심으로 배 재배가 활발합니다. 과피가 얇고 과즙이 많으며 시원한 단맛이 특징으로, 해외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명품 배입니다.
온천수 활용 제품
온천의 도시답게 온천수를 활용한 입욕제, 화장품 등 미용 제품과 온천수 족욕 체험 등이 관광 상품으로 특화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