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소개
천안시(天安市)는 '하늘 아래 가장 편안한 곳'이라는 지명의 유래처럼, 예로부터 오곡이 풍성하고 재해가 적어 사람들이 살기 좋은 고장으로 명성을 떨쳐왔습니다. 충청남도의 수부 도시이자 인구 69만 명을 자랑하는 충남 최대의 도시로,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잇는 대한민국의 지리적, 교통적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망과 경부선, 장항선 철도, 그리고 KTX/SRT 고속철도가 교차하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서 전국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뛰어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연결되어 있어 사실상 수도권 생활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서울과의 교류가 활발합니다.
천안은 민족의 혼과 얼이 살아 숨 쉬는 '애국 충절의 도시'입니다. 겨레의 성지인 독립기념관이 흑성산 자락에 웅장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3.1 만세 운동의 상징인 유관순 열사의 생가와 아우내 장터가 위치해 있어 호국 보훈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려 태조 왕건이 후삼국 통일의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 축조한 천안도독부가 있었던 곳으로, 태조산이라는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왕건의 발자취가 서린 역사적인 도시이기도 합니다. 매년 가을, 삼거리 공원에서 열리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천안삼거리 설화를 모티브로 하여 전 세계 춤꾼들이 모여 기량을 겨루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여 천안의 문화적 역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천안은 역사의 도시를 넘어 첨단 산업과 젊음이 넘치는 역동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세계적인 대기업과 수많은 협력 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천안 제2, 3, 4일반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는 대한민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심장부입니다. 이러한 탄탄한 산업 기반을 바탕으로 풍부한 일자리가 창출되어 젊은 층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단국대, 상명대, 호서대 등 무려 12개의 대학이 밀집해 있어 도시 전체에 활기가 넘칩니다. 최근에는 스타트업 파크 조성과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형 혁신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과 미식 또한 천안의 자랑거리입니다. 신부동 일대의 '아라리오 조각광장'은 데미안 허스트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작품이 전시된 거리의 미술관으로, 쇼핑과 예술이 공존하는 독특한 공간입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천안 호두과자'의 본고장답게 갓 구운 호두과자의 고소한 냄새가 여행객의 발길을 붙잡으며, 병천 순대 거리에서는 깊고 진한 맛의 정통 순대 국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쾌적한 주거 환경과 편리한 교통, 풍부한 문화 인프라, 그리고 역동적인 경제가 어우러진 천안시는 시민이 행복한 고품격 삶의 터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도심 속 힐링 공간인 태조산 각원사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청동좌불상이 자비로운 미소로 시민들을 맞이하며, 벚꽃 시즌에는 핑크빛 꽃대궐을 이뤄 상춘객들의 필수 코스가 됩니다. 또한, 업성저수지 수변 생태공원(성성호수공원)은 도심 속 생태 휴식 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기본 정보
- 인구: 약 69만 명
- 면적: 636.1 km²
- 행정구역: 2구(동남, 서북), 4읍 8면 19동
- 시 상징: 개나리(시화), 능수버들(시목), 비둘기(시조)
- 슬로건: 새로운 천안, 행복한 시민
산업 및 경제
천안시는 대한민국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의 핵심 기지 중 하나입니다. 천안 제2, 3, 4산업단지와 풍세산업단지 등에는 외국인 투자 기업과 첨단 기술 기업들이 대거 입주해 있으며, 인근 아산시와 함께 하나의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도권 전철이 연결되어 있고 12개의 대학이 위치한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스타트업 파크'를 조성하는 등 청년 창업 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춰가고 있습니다. 성환읍 종축장 부지는 향후 국가산업단지로 개발되어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으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성환 배, 거봉 포도 등이 고소득 작물로서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주요 명소
독립기념관
겨레의 시련과 극복,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족의 성지입니다. 웅장한 겨레의 집과 7개의 전시관, 단풍나무 숲길 등 넓은 부지에 볼거리가 가득하여 역사 교육과 나들이 장소로 으뜸입니다.
각원사 & 태조산
태조산 자락에 위치한 각원사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청동좌불상(높이 15m)이 모셔져 있습니다. 봄이면 겹벚꽃이 만개하여 핑크빛 세상이 펼쳐지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천안삼거리 공원
'천안삼거리 흥~' 민요으로 유명한 전설 깃든 공원입니다. 능수버들이 늘어진 연못과 산책로가 아름다우며, 매년 흥타령춤축제가 열리는 주무대이기도 합니다.
아라리오 조각광장 (신부동)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가들의 대형 조각 작품이 거리 곳곳에 전시된 야외 갤러리입니다. 터미널, 백화점과 연결되어 쇼핑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천안의 핫플레이스입니다.
교통
천안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교통의 요충지입니다. 경부고속도로(천안IC, 북천안IC)와 논산천안고속도로(남천안IC)가 분기하며, 국도 1호선과 21호선 등이 교차하여 전국 어디로든 뻗어나갑니다.
철도 교통의 허브로서 KTX/SRT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30~40분대, 부산까지 2시간대에 주파 가능합니다. 또한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천안역을 거쳐 신창역까지 운행되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출퇴근과 통학이 가능한 '사실상 수도권' 생활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향후 GTX-C 노선의 천안 연장이 확정되면 교통 혁명은 더욱 가속화될 것입니다.
천안의 인물
유관순 열사 (1902-1920)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천안 병천면에서 태어나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을 주도하다 체포되어 서대문 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천안에는 그녀의 생가와 추모각, 기념관이 있어 매년 3.1절이면 수많은 추모객이 방문합니다.
석오 이동녕 (1869-1940)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을 역임한 독립운동의 거목입니다. 천안에서 태어나 신흥무관학교 설립, 임시정부 수립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평생을 조국 광복을 위해 바쳤습니다. 목천읍에 생가와 기념관이 위치해 있습니다.
유석 조병옥 (1894-1960)
독립운동가이자 정치가입니다. 신간회 창립에 참여하고 광주학생항일운동의 진상을 알리다 옥고를 치렀으며, 해방 후에는 내무부 장관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건국에 기여했습니다. 유관순 열사와 같은 병천면 출신입니다.
천안의 역사적 사건
일리천 전투 (후삼국 통일)
고려 태조 왕건이 천안 성거산 부근(일리천)에서 후백제 신검의 군대를 대파하여 후삼국 통일의 대업을 완수한 결정적 전투입니다. 이로써 천안은 '천하가 편안해진다'는 이름의 유래처럼 통일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아우내 장터 만세 운동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3,000여 명의 군중이 병천 아우내 장터에서 목숨을 걸고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친 역사적 의거입니다.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도 굴하지 않은 숭고한 민족혼이 서려 있습니다.
천안 전투 (한국전쟁)
한국전쟁 초기, 미 24사단장 딘 소장이 이끄는 미군이 북한군 주력 부대와 맞서 치열한 지연 작전을 펼친 전투입니다. 천안을 사수하려던 희생은 낙동강 방어선 구축의 귀중한 시간을 벌어주었습니다.
독립기념관 개관
국민 성금으로 건립된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이 목천읍 흑성산 자락에 문을 열었습니다. 7개의 전시관과 겨레의 탑은 우리 민족의 수난과 극복, 그리고 미래의 비전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육장입니다.
아라리오 갤러리와 문화 거리 조성
천안 터미널 일대에 아라리오 갤러리와 조각 공원이 조성되면서, 세계적인 현대 미술 작품들을 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독특한 문화 예술 중심지로 탈바꿈했습니다. 산업 도시 천안에 문화의 색을 입힌 대표적 사례입니다.
지역 특산물
천안 호두과자
1934년 처음 만들어진 대한민국 대표 간식입니다. 광덕산에서 생산된 우리 밀과 호두를 넣어 영양가가 높고 고소한 맛이 특징입니다. 천안 휴게소나 역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에 전통 있는 전문점들이 즐비합니다.
성환 배
배수가 잘 되는 사질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덕분에 성환 배는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식감이 시원합니다. 미국, 대만 등 전 세계로 수출되는 'K-배'의 대표 주자입니다.
입장 거봉 포도
입장면 일대는 대한민국 거봉 포도의 주산지입니다. 알이 굵고 당도가 높으며 특유의 향이 일품입니다. 씨 없는 거봉 등 품종 개량도 활발하여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