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소개
청양군(青陽郡)은 차령산맥의 줄기가 뻗어 내려 칠갑산을 중심으로 360여 개의 크고 작은 산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러싼 '충남의 알프스'입니다. 때 묻지 않은 원시림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그리고 밤하늘에 쏟아지는 은하수를 맨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청정한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치유를 선물하는 힐링의 성지입니다. 이곳의 랜드마크인 칠갑산(561m)은 '콩밭 매는 아낙네야'로 시작하는 국민 애창곡의 배경지로 유명하며, 산세가 험하지 않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오를 수 있는 어머니의 품 같은 산입니다. 칠갑산 자락에 위치한 천장호에는 용과 호랑이의 전설이 깃든 동양에서 두 번째로 긴 출렁다리(207m)가 놓여 있어, 물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스릴과 함께 호수에 비친 칠갑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렁다리 주탑에 설치된 세계 최대 규모의 고추와 구기자 조형물은 청양의 특산물을 상징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양은 불교 문화의 정수가 살아 숨 쉬는 곳이기도 합니다. 칠갑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천년 고찰 장곡사(長谷寺)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상대웅전(보물 제162호)과 하대웅전(보물 제181호)이라는 두 개의 대웅전을 가진 독특한 가람 배치를 자랑합니다. 또한, 국보 제58호인 철조약사여래좌석상을 비롯해 다수의 국보급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불교 미술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습니다. 유교 문화의 흔적도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목면 송암리에 위치한 모덕사(慕德祠)는 구한말 위정척사파의 거두이자 의병장인 면암 최익현 선생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생의 숭고한 애국충정을 기리고 있습니다. 칠갑산 장승공원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다양한 장승들이 모여 있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막고자 했던 우리 조상들의 해학적인 민속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청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매운맛의 고장'이자 '건강 약초의 산실'입니다. 큰 일교차와 맑은 물,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된 청양고추는 껍질이 두껍고 윤기가 흐르며, 입맛을 돋우는 특유의 매콤달콤한 맛과 감칠맛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청양 구기자'는 전국 생산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특산물로, 베타인, 제아잔틴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에 비견될 만큼 뛰어난 약효를 자랑합니다. 매년 가을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이러한 명품 농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 만족 축제입니다. 겨울에는 알프스 마을에서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열려, 거대한 얼음 분수와 눈 조각, 눈썰매 등 겨울 왕국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며 전국의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날 청양군은 천혜의 자연 자원과 고유한 문화를 결합하여 명품 생태 관광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칠갑산 천문대 '스타파크'에서는 천체 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으며, 오토캠핑장과 자연휴양림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귀농·귀촌 1번지로서 도시민 유치에 앞장서고, 친환경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맑은 공기 한 모금, 건강한 먹거리 한 입에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곳, 청양군에서의 여행은 잊지 못할 삶의 쉼표가 될 것입니다.
기본 정보
- 인구: 약 3만 명
- 행정구역: 1읍 9면
- 군 상징: 철쭉(군화), 느티나무(군목), 원앙(군조)
- 슬로건: 다함께 만드는 청양, 더불어 행복한 미래
산업 및 경제
청양군의 경제는 친환경 농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산간 분지형 지형과 큰 일교차 덕분에 농작물의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대표 특산물인 청양고추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청양 구기자는 지역 소득의 핵심입니다. 이를 활용한 구기자 한과, 고추장, 고춧가루 등 가공 식품 산업도 활발합니다.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 및 체험 산업도 성장하고 있습니다. 알프스 마을의 얼음 분수 축제와 조롱박 축제 등은 마을 주민들이 주도하여 성공시킨 6차 산업의 모범 사례로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비봉면 일대에 조성 중인 일반산업단지를 통해 친환경 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주요 명소
천장호 출렁다리
총 길이 207m로, 세계에서 제일 큰 고추와 구기자 조형물이 주탑으로 세워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물 위를 흔들리며 걷는 스릴이 있고, 수변 산책로와 용 조형물이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납니다.
칠갑산 도립공원
해발 561m로 높지는 않지만 산세가 수려하고 숲이 울창합니다. 정상까지 등산로가 완만하여 가족 산행지로 인기가 높으며, 4월이면 벚꽃 길이 장관을 이루는 '장곡사 벚꽃길'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합니다.
장곡사
칠갑산 자락에 안긴 천년 고찰입니다. 국내 유일의 상·하 대웅전 구조와 국보인 철조약사여래좌상 등 희귀한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가 마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알프스 마을 (겨울왕국)
겨울이면 거대한 얼음 분수와 눈 조각, 얼음 썰매장이 만들어져 동화 속 겨울 왕국으로 변신합니다. 여름에는 조롱박 축제가 열려 사계절 내내 활기가 넘치는 농촌 체험 마을입니다.
교통
청양군은 충남의 정중앙에 위치한 내륙 교통의 요지입니다. 서천공주고속도로(청양IC)가 지나며 서해안 및 내륙 도시와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합니다. 국도 29호선(청양~홍성~부여)과 36호선(보령~청양~공주)이 교차하여 주변 시군 어디서든 접근이 용이합니다.
철도역이 없는 점은 아쉽지만, 인근의 예산역이나 홍성역, 보령(대천)역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청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서울(센트럴), 대전, 인천 등으로 향하는 버스가 운행되며, 특히 정산정류소는 공주·대전 방향 환승 거점으로 활용됩니다.
청양의 인물
면암 최익현 (1833-1906)
구한말의 위정척사파 거두이자 의병장입니다. 경기도 포천 출신이나, 말년에 청양군 목면으로 낙향하여 거주했습니다. 이곳에서 항일 구국 운동을 준비하고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청양의 모덕사는 그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번암 채제공 (1720-1799)
조선 정조 시대의 명재상입니다. 청양군 화성면에서 태어났습니다. 탕평책을 추진하고 화성 축조를 총괄하는 등 정조의 개혁 정치를 보좌했습니다. 청양에 그의 영정을 모신 상의사와 묘소가 있습니다.
청양의 역사적 사건
면암 최익현의 의병 활동
구한말 위정척사파의 거두 면암 최익현 선생이 청양(모덕사)에 머물며 항일 의병을 모의했습니다. 대마도에서 순국한 그의 유해가 안치된 모덕사는 청양 유림 정신의 본산입니다.
칠갑산 도립공원 지정
가요 '칠갑산'으로 유명한 청양의 진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충남의 알프스'라 불리며 수려한 산세와 맑은 계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휴양지가 되었습니다.
청양 고추의 대명사화
중앙종묘에서 개발한 매운 고추 품종이 '청양고추'로 명명되면서(청송+영양 유래설과 청양 유래설 존재), 청양군은 매운맛의 본고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매년 고추구기자 축제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천장호 출렁다리 개통
동양에서 두 번째로 길었던 207m의 출렁다리가 칠갑산 자락 천장호에 놓였습니다. 거대한 고추와 구기자 조형물이 있는 이 다리는 청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청양 알프스 마을 축제 흥행
겨울철 칠갑산 얼음분수축제가 SNS를 통해 대박을 터뜨리며, 조용한 산골 마을이었던 정산면 천장리가 전국적인 겨울 관광 핫플레이스로 등극했습니다.
지역 특산물
청양 구기자
청양은 전국 제일의 구기자 생산지입니다. 진시황이 찾던 불로초라 불리는 구기자는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에 탁월합니다. 청양 구기자는 알이 굵고 빛깔이 붉으며 약효 성분이 뛰어납니다.
청양 고추
매운맛의 대명사! 청양의 큰 일교차 속에서 자란 고추는 캡사이신 성분이 풍부하고 감칠맛 나는 매운맛이 특징입니다. 해마다 열리는 청양고추구기자축제는 맛있는 매운맛을 즐기는 미식가들의 축제입니다.
칠갑산 표고버섯
참나무 원목에서 재배하는 청양 표고버섯은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깊어 숲속의 고기라 불립니다. 청정 산림에서 자라 무공해 식품으로 인기가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