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Geumsan)

생명의 뿌리 고려인삼의 종주지, 건강 힐링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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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군 소개

금산군(錦山郡)은 '비단 산'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처럼 수려한 산세와 맑고 깊은 금강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품은 고장입니다. 무엇보다 금산은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려인삼의 종주지(宗主地)로서, 유네스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금산 전통 인삼 농업'의 본고장입니다. 금산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 환경에서 자란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월등히 높고 약효가 뛰어나,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귀하게 여겨졌으며 오늘날에도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금산읍 일대에 형성된 금산인삼약령시장과 금산수삼센터는 전국 인삼 유통량의 70% 이상이 집결하는 대한민국 인삼 산업의 심장부로, 365일 건강한 에너지와 활기가 넘쳐흐릅니다. 매년 가을 개최되는 '금산인삼축제'는 인삼 캐기 체험, 건강 체험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지구촌 최고의 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금산은 인삼뿐만 아니라 충절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당시 조국을 지키기 위해 왜군에 맞서 싸우다 전원 순절한 조헌 선생과 영규 대사를 비롯한 700명의 의병을 모신 '칠백의총(사적 제105호)'은 우리 민족의 호국 정신을 상징하는 성지입니다. 또한, 권율 장군이 이치 고개에서 왜군을 크게 무찌른 '이치 대첩비'는 육지에서의 첫 승전보를 울린 역사적인 현장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신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대둔산 태고사는 우뚝 솟은 기암절벽 아래 자리 잡아 신비로운 자태를 뽐내며, 전국의 불자들과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기도 도량입니다.

금산의 자연은 그 자체로 거대한 산수화입니다. 금강 상류에 위치한 적벽강은 붉은색 기암절벽이 강물에 비쳐 붉게 물든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과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오토캠핑을 즐기는 피서객들로 붐비며, 봄에는 강변을 따라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장관을 이룹니다. 금산의 산림 자원을 활용한 산림문화타운은 남이자연휴양림, 느티골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생태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 금산군은 '생명의 고향 미래의 땅'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삼 약초 산업의 고도화와 웰니스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뷰티 제품 개발은 물론, 아토피 치유 마을 조성 등 건강과 힐링을 테마로 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추부 깻잎은 특유의 향과 두꺼운 잎으로 명품 농산물 반열에 올랐으며,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등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생명의 뿌리 인삼의 기운과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금산군은, 활기찬 에너지와 깊은 휴식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입니다.

기본 정보

  • 인구: 약 5만 명
  • 행정구역: 1읍 9면
  • 군 상징: 철쭉(군화), 소나무(군목), 파랑새(군조)
  • 슬로건: 생명의 고향 금산, 세계로 미래로!

산업 및 경제

금산군의 경제는 단연 인삼 약초 산업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1,500년 역사를 지닌 금산 인삼은 재배, 가공, 유통의 전 과정이 집약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금산수삼센터와 국제인삼시장에는 전국 도소매상과 관광객이 몰려들어 거대한 상권을 형성하며, 홍삼 농축액, 절편 등 다양한 가공품이 세계로 수출됩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이 위치해 있어 지역 고용과 세수에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또한 추부면 일대의 깻잎은 전국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추부 깻잎' 브랜드로 유명하여 농가 소득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전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물류 및 근교 농업도 발달해 있습니다.

주요 명소

금산인삼관 & 인삼시장

고려인삼의 우수성과 재배 과정, 효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수삼 및 약령시장은 활기 넘치는 장터 풍경과 함께 저렴하게 인삼을 구매할 수 있는 필수 쇼핑 코스입니다.

적벽강

금강 줄기가 깎아내린 붉은색 기암절벽이 강물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오토캠핑장이 잘 갖춰져 있어 차박과 캠핑의 성지로 불리며, 가을철 드라이브 코스로도 환상적입니다.

칠백의총

임진왜란 때 금산 연곤평 전투에서 왜군과 싸우다 전원 순절한 의병장 조헌 선생과 영규 대사 등 700 의사의 유골을 모신 무덤입니다. 애국심을 되새기며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역사 유적지입니다.

대둔산 & 태고사

'호남의 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기암괴석이 숲을 이룹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태고사는 원효대사가 터를 잡았다는 고찰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막힌 가슴을 뻥 뚫어줍니다.

교통

금산군은 대전광역시와 전라북도를 잇는 교통의 길목입니다. 통영대전고속도로가 군의 중앙을 관통하며 금산IC, 추부IC를 통해 진출입이 매우 편리합니다. 이를 통해 대전까지 20분, 서울까지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철도는 지나지 않지만, 금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 강남, 동서울, 대전 복합터미널 등으로 향하는 버스가 수시로(특히 대전행은 10~20분 간격) 운행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합니다. 이러한 접근성은 금산 인삼 축제 기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금산의 인물

중봉 조헌과 칠백의총

임진왜란 당시 조헌 선생과 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700명의 의병이 금산 연곤평에서 왜군 1만 5천 명과 맞서 싸우다 전원 순국했습니다. 이들의 유해를 모신 칠백의총은 민족의 호국 정신이 서린 성역입니다. 비록 전투에서는 패했으나 왜군의 호남 진출을 막아낸 결정적인 전투였습니다.

권율 장군 (1537-1599)

임진왜란의 영웅입니다. 금산 이치 대첩에서 왜군을 대파하여 전세를 역전시키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이치 대첩비가 금산과 완주의 경계인 대둔산 자락에 세워져 그의 승전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금산의 역사적 사건

1592년 8월

칠백의총 (임진왜란)

임진왜란 당시 조헌 선생과 영규 대사가 이끄는 의병과 승병 700명이 왜군과 맞서 싸우다 전원 순국한 곳입니다.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이 깃든 성지입니다.

1791년

가톨릭 신해박해 (윤지충의 순교)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자 윤지충(바오로)과 권상연(야고보)이 진산 사건으로 순교한 곳입니다. 유교적 질서와 새로운 신앙이 충돌했던 한국 천주교 역사의 시작점입니다.

1923년

금산 군청 이전

옛 금산군청(현 금산역사문화박물관) 건물이 완공되면서 금산 읍내의 근대 행정 중심지가 형성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현대까지 금산의 행정 역사를 보여주는 등록문화재입니다.

1981년

제1회 금산인삼축제 개최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의 명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축제입니다. 신에게 감사드리는 삼장제를 시작으로, 지금은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건강 축제로 발전했습니다.

2006년

금산세계인삼엑스포 개최

금산 인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인삼 산업의 중흥을 이끌기 위해 국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금산은 명실상부한 '세계 인삼 수도'로서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지역 특산물

금산 인삼

금산은 인삼이 자라기에 최적의 기후와 토질을 갖추고 있습니다. 금산 인삼은 사포닌 함량이 높고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수삼뿐만 아니라 홍삼, 흑삼 등 다양한 가공 기술이 발달해 있습니다.

추부 깻잎

추부면 일대의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 자란 깻잎은 잎이 두껍고 향이 진하며 저장성이 좋습니다. 전국 깻잎 유통의 중심지로, 연중 신선한 깻잎을 식탁에 올리고 있습니다.

인삼 어죽 & 도리뱅뱅이

금강 맑은 물에서 잡은 민물고기와 인삼을 넣어 푹 끓여낸 어죽은 금산만의 특별한 보양식입니다. 바삭하고 고소한 도리뱅뱅이와 곁들이면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