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소개
괴산군(槐山郡)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유기농업군'이자, 사계절 내내 청정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자연 특별시'입니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군'을 선포하고 두 차례의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K-유기농의 중심지로 우뚝 섰습니다.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과 공기, 비옥한 토양에서 생산된 '괴산 시골절임배추', 쫀득한 식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괴산 대학찰옥수수', 그리고 매콤하고 알싸한 맛으로 유명한 '괴산 청결고추'는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명품 농산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괴산은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을 넘어,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 농업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괴산은 걷기 좋은 길과 수려한 계곡으로 유명한 힐링 관광의 명소입니다. 괴산호를 따라 옛 오솔길을 복원한 '산막이옛길'은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진 한 폭의 진경산수화 같은 풍경 속을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트레킹 코스입니다.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이곳은 괴산의 랜드마크이자 힐링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한 화양구곡과 쌍곡계곡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조선 시대 선비들이 풍류를 즐겼던 곳으로, 지금도 여름철 피서객들에게 시원한 휴식을 선물합니다. 특히 가을이면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이 황금빛 터널을 이루며 물안개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 사진 작가들의 출사 성지이자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역사와 문화의 향기도 짙습니다. 조선 성리학의 대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하고 학문을 닦았던 화양서원과 만동묘는 조선 후기 유교 문화의 중심지였던 괴산의 위상을 보여줍니다. 또한, 근대 소설의 걸작 '임꺽정'의 작가 벽초 홍명희 선생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어 문학적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3.1 만세 운동 당시 충북 최초로 만세 시위가 일어났던 호국 보훈의 고장이기도 합니다. 천연기념물 제147호로 지정된 '괴산 미선나무 자생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반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 식물인 미선나무의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소중한 생태 공간입니다.
최근 괴산군은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이라는 비전 아래, 산림 치유와 휴양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와 조령산 자연휴양림 등 울창한 숲속에서 즐기는 산림욕은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합니다. 건강한 유기농 먹거리와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깊은 역사가 어우러진 괴산군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사하는 진정한 쉼표가 되는 도시입니다.
기본 정보
- 인구: 약 3만 6천 명
- 행정구역: 1읍 10면
- 군 상징: 미선나무(군화), 느티나무(군목), 까치(군조)
- 슬로건: 자연과 함께하는 청정괴산
산업 및 경제
괴산군의 산업은 친환경 유기농 농업을 핵심 기반으로 합니다.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개최지로서 유기농업 연구 및 생산 단지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청결고추는 괴산 경제를 지탱하는 3대 효자 품목입니다. 특히 절임배추는 괴산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하여 연간 수백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농가 소득 일등 공신입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괴산대제산업단지와 첨단산업단지 등에 친환경 식품 가공 기업(아이쿱생협 등)과 첨단 기업을 유치하여 '유기농 식품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괴산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에서는 내수면 어업(쏘가리, 민물장어 등)을 육성하여, 바다가 없는 내륙에서도 수산물을 통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요 명소
산막이옛길
괴산댐 호수 주변의 옛길을 복원한 명품 트레킹 코스입니다. 소나무 출렁다리, 연리지 등 볼거리가 많고 경사가 완만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기 좋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코스가 인기입니다.
화양구곡
속리산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9개의 절경입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은거했던 곳으로, 맑은 물과 기암괴석,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조선 시대 선비들이 즐겨 찾던 풍류의 장소입니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가을이면 저수지 입구 400m 구간에 심어진 은행나무가 황금빛 터널을 만듭니다. 저수지 물안개와 어우러진 몽환적인 풍경은 사진 작가들의 출사 성지로 유명합니다.
한지체험박물관
충북 무형문화재 한지장이 운영하는 박물관으로, 전통 한지의 제조 과장을 배우고 직접 한지 뜨기, 공예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인 공간입니다.
교통
괴산군은 국토의 중앙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IC)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에서 1시간 30분, 부산에서 2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국도 34호선과 37호선이 십자형으로 연결되어 있어 인근 청주, 충주, 문경 등에서의 진입도 수월합니다.
철도역은 없으나 인근 증평역(차량 20분 거리)이나 중부내륙선 충주역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괴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동서울, 센트럴시티(서울 강남), 청주, 충주 등으로 가는 버스가 자주 운행되어 대중교통 이용에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산막이옛길 등 주요 관광지로는 군내 버스가 잘 연결되어 있습니다.
괴산의 인물
벽초 홍명희 (1888-1968)
근대 문학의 걸작인 대하소설 '임꺽정'의 작가입니다. 괴산읍 동부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생가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신간회 운동 등 독립운동에도 헌신했으나, 월북 이력으로 인해 오랫동안 조명받지 못하다가 최근에야 괴산의 대표적인 문학인으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단원 김홍도 (1745-1806)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화원입니다. 1791년 괴산 연풍 현감으로 부임하여 3년간 재직했습니다. 재직 당시 연풍 일대의 아름다운 산수를 화폭에 담았으며, 상암사 중창에 기여하는 등 괴산과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괴산의 역사적 사건
화양구곡과 우암 송시열
조선 성리학의 거두 우암 송시열 선생이 괴산 화양동에 은거하며 후학을 양성했습니다.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떠 이름 지은 화양구곡은 조선 선비들의 정신적 안식처이자 성리학의 본산이 되었습니다.
홍범식 군수 순국
경술국치(한일병합) 소식을 들은 홍범식 금산군수(괴산 출신, 소설가 홍명희의 부친)가 "죽을지언정 친일하지 말라"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했습니다. 그의 숭고한 죽음은 일제 강점기 항일 운동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괴산 장터 만세 운동
충북 최초로 괴산 장터에서 대규모 만세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괴산 군민 1,500여 명이 참여한 이 운동은 충북 전역으로 독립 만세의 함성이 퍼져나가는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괴산댐 준공
남한강 지류인 달천을 막아 건설된 대한민국 최초의 순수 우리 기술로 지은 수력 발전 댐입니다. 전력난 해소에 기여했으나, 최근에는 댐 주변 둘레길(산막이옛길)이 조성되어 관광 명소로 더 각광받고 있습니다.
산막이옛길 복원 개방
괴산댐 건설로 수몰된 마을 사람들의 옛 오솔길을 복원하여 걷기 좋은 길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국민 산책로가 되어 생태 관광의 기적을 일궈냈습니다.
지역 특산물
대학찰옥수수
씹을수록 쫀득하고 당도가 높아 '마약 옥수수'라 불립니다. 껍질이 얇아 이에 끼지 않는 것이 특징이며, 최봉호 교수가 개발하여 고향 괴산에 심으면서 전국적인 명물이 되었습니다.
시골 절임배추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김장의 고된 노동을 덜어주기 위해 괴산에서 처음 상품화시켰습니다. 청정 암반수와 국산 천일염으로 절여 아삭함이 오래가고 맛이 좋아 김장철마다 주문 폭주 사태를 빚습니다.
괴산 청결고추
일교차가 큰 준고랭지에서 재배되어 색깔이 곱고 껍질이 두꺼우며, 매운맛과 단맛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세척 및 건조 과정을 청결하게 관리하여 믿고 먹을 수 있는 고추의 대명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