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시 (Nonsan)

충절과 예학의 고장, 달콤한 딸기와 국방의 메카

← 목록으로 돌아가기

논산시 소개

논산시(論山市)는 충청남도 남부에 위치하여 드넓은 황산벌을 배경으로 찬란했던 백제 문화와 조선 시대 기호 유학의 예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역사와 전통의 고장입니다. 백제 최후의 결전장이었던 황산벌은 계백 장군과 5천 결사대의 충절이 깃든 곳으로, 그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까지도 논산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논산은 율곡 이이, 사계 김장생, 우암 송시열 등 당대 최고의 유학자들을 배출하고 학문을 닦았던 기호 유학의 본산입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돈암서원(遯巖書院)'은 한국 서원 건축의 백미를 보여주며, 예학의 종장인 김장생 선생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대한민국 건아라면 누구나 한 번쯤 거쳐 가는 '육군훈련소'가 위치한 논산은 명실상부한 '호국 요람'이자 '제2의 고향'입니다. 연간 130만 명 이상의 훈련병과 면회객이 찾는 이곳은 대한민국 안보의 초석을 다지는 곳이며, 최근에는 국방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여 전력지원체계(비무기체계) 중심의 방위산업 메카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논산의 매력은 관광지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동양 최대 길이(600m)를 자랑하는 '탑정호 출렁다리'는 낮에는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파사드로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여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올랐습니다. 또한, 인기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지인 '선샤인랜드'는 1900년대 개화기 거리 풍경을 완벽하게 재현하여 방문객들에게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특별한 추억을 선물합니다.

논산은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맑은 물이 어우러진 '달콤한 유혹'의 도시입니다. 50년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논산 딸기'는 전국 재배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높은 당도와 상큼한 향으로 '겨울철 황제 과일'로 불립니다. 매년 봄 열리는 '논산딸기축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다채로운 체험과 먹거리로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또한, 조선 3대 시장 중 하나였던 강경 포구의 옛 명성을 잇는 '강경 젓갈'은 감칠맛 나는 밥도둑으로 유명하며, 매년 10월 열리는 강경젓갈축제는 넉넉한 인심과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은은한 미소로 중생을 굽어살피는 관촉사 은진미륵(국보 제323호)의 자비로움과 대둔산의 수려한 절경이 어우러진 논산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오감 만족 힐링 여행지입니다.

기본 정보

  • 인구: 약 11만 명
  • 면적: 554.8 km²
  • 행정구역: 2읍 11면 2동
  • 시 상징: 개나리(시화), 느티나무(시목), 원앙(시조)
  • 슬로건: 시민행복 논산

산업 및 경제

논산 경제의 핵심 키워드는 **'국방'**과 **'농업'**입니다. 연간 12만 명 이상의 장병을 배출하는 **육군훈련소**와 육군항공학교, 국방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군 관련 소비 경제가 활발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논산시는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확정 짓고 방산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며 대한민국 국방 산업의 중심지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농업 분야에서는 전국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논산 딸기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습니다. 고설 재배 등 첨단 농법을 도입하여 품질을 고급화했고, 동남아 등 해외 수출도 활발합니다. 이외에도 상추, 수박, 젓갈(강경 젓갈) 등 농축수산물 가공 유통 산업이 발달하여 지역 소득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주요 명소

탑정호 출렁다리 & 수변생태공원

길이 600m로 동양 최장의 현수교형 출렁다리입니다. 다리 위에서 보는 호수 풍광이 일품이며, 야간에는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 분수가 펼쳐져 환상적인 야경을 자랑합니다. 수변 데크길은 산책 코스로 최고입니다.

선샤인랜드 (서바이벌 체험장 & 선샤인 스튜디오)

실감 나는 시가전 서바이벌 체험을 할 수 있는 밀리터리 파크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촬영 세트장인 스튜디오가 함께 있습니다. 1900년대 개화기 경성의 모습을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관촉사 은진미륵

사찰 경내에 우뚝 선 높이 18m의 거대 석불입니다. 고려 시대 파격적인 미감을 보여주는 보물로, 그 거대한 규모와 온화하면서도 해학적인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기호 유학의 거두 김장생 선생을 모신 곳입니다. 단아한 한옥 건축미와 꽃담장의 아름다움 속에서 선비 정신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교통

논산시는 사통팔달 뚫린 교통의 요지입니다. 논산천안고속도로(서논산IC, 연무IC)와 호남고속도로지선(논산IC)이 통과하여 수도권 및 호남권으로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철도 교통으로는 호남선 논산역이 있어 KTX가 정차하며, 서울 용산역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도착 가능합니다. 강경역과 연산역 등도 있어 완행열차 여행의 낭만도 즐길 수 있습니다. 육군훈련소 입소일에는 전국의 입영 장정과 가족들이 이용하는 교통 허브가 되어 북새통을 이룹니다.

논산의 인물

사계 김장생 (1548-1631)

조선 예학의 종장으로 추앙받는 대학자입니다. 논산 연산면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조선 성리학의 큰 흐름인 기호학파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돈암서원은 그를 주향으로 모시는 서원입니다.

계백 장군 (? - 660)

황산벌(현재의 논산시 연산면 일대)은 계백 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가 신라군과 최후의 결전을 벌인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논산에는 계백 장군의 묘와 그의 충절을 기리는 계백장군유적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명재 윤증 (1629-1714)

조선 숙종 때의 학자로, 벼슬에 나가지 않고 초야에 묻혀 학문에만 전념한 '백의정승'으로 불립니다. 노성면에 위치한 명재고택은 한국 전통 가옥의 아름다움과 과학적인 설계를 보여주는 귀중한 유산입니다.

논산의 역사적 사건

660년 7월 9일

황산벌 전투

백제 최후의 결전장입니다. 계백 장군이 이끄는 5천 결사대가 김유신이 이끄는 5만 신라군에 맞서 4번의 승리를 거두며 처절하게 싸웠으나 결국 전멸한, 백제 멸망의 한이 서린 곳입니다.

고려 광종 (968년)

관촉사 은진미륵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석불인 은진미륵(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완성되었습니다. 파격적이고 웅장한 고려 시대 불상의 특징을 보여주며, 논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국보입니다.

조선 중기

돈암서원과 기호유학

사계 김장생 선생을 모신 돈암서원이 건립되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 중 하나로, 논산을 중심으로 한 기호 유학의 본산이자 예학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떨쳤습니다.

1930년대

강경 포구의 번영

금강 하구의 강경 포구는 평양, 대구와 함께 조선 3대 시장으로 불릴 만큼 번성했습니다. 서해 수산물의 집산지이자 근대 상업 도시였던 강경의 옛 모습은 근대역사문화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51년 11월 1일

육군훈련소(연무대) 창설

한국전쟁 중 논산 연무읍에 제2훈련소가 창설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거쳐가는 '마음의 고향'이자 국군 정예병 육성의 요람으로, 논산을 '호국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지역 특산물

논산 딸기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맑은 물로 재배된 논산 딸기는 당도가 높고 향이 진합니다. 설향, 킹스베리, 비타베리 등 다양한 품종이 생산되며, 매년 '논산딸기축제'는 전국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맛있는 축제입니다.

강경 젓갈

과거 번성했던 강경 포구의 전통을 이어받아, 지금도 전국 젓갈 유통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젓갈의 메카입니다. 토굴 등 숙성 비법으로 감칠맛이 깊고 짠맛은 줄인 웰빙 젓갈로 김장철 필수 코스입니다.

연산 대추

연산면 일대는 전국 대추의 집산지입니다. 씨알이 굵고 당도가 좋은 고품질 대추가 유통되며, 대추를 이용한 차, 떡 등 가공식품도 유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