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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Yesan)

맛있는 사과와 예당호의 낭만, 전통이 살아있는 슬로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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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소개

예산군(禮山郡)은 충청남도의 내포 문화권 중심에 위치하며, 비옥한 예당평야와 드넓은 삽교평야를 품은 풍요의 고장입니다. 예산이라는 지명은 '예절이 바른 산과 강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예로부터 충효와 예학의 전통이 깊은 선비의 고장으로 불려 왔습니다. 예산의 상징인 예당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둘레가 40km에 달하는 광활한 호수 위를 걷는 '예당호 출렁다리'는 길이 402m의 위용을 자랑하며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입니다. 특히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LED 조명과 음악 분수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하며, 호수 주변으로 조성된 느린 호수길을 걸으며 느끼는 여유와 낭만은 예산 여행의 백미로 꼽힙니다.

예산은 천년 고찰 수덕사(修德寺)가 자리한 불교 문화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덕숭산 자락에 고즈넉하게 자리 잡은 수덕사는 현존하는 고려 시대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대웅전(국보 제49호)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건축사의 살아있는 교과서라 불립니다. 배흘림기둥의 우아한 곡선미와 맞배지붕의 간결한 아름다움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또한, 추사 김정희 선생의 고택(추사고택)은 조선 후기 실학파의 거두이자 추사체의 창시자인 선생의 예술혼과 학문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입니다. 이곳에서 선생은 말년을 보내며 독창적인 추사체를 완성하고 후학을 양성했습니다.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예산의 맛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예산 사과는 100년이 넘는 재배 역사를 자랑하며, 풍부한 일조량과 알맞은 기온 차 덕분에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 사과입니다. 또한, 예당호의 민물고기를 이용한 어죽과 붕어찜은 깊고 진한 국물 맛으로 전국 식도락가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소머리국밥과 국수 등 서민적인 장터 음식 또한 예산의 넉넉한 인심을 느끼게 해줍니다. 최근에는 백종원 대표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예산시장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 미각이 조화를 이룬 새로운 음식 문화 성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예산군은 21세기 서해안 시대를 맞아 내포신도시와 함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 신설 확정으로 교통의 요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친환경 농업 기반 조성과 산업단지 유치를 통해 도농 복합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습니다. 역사와 문화, 자연과 맛, 그리고 미래의 비전이 공존하는 예산군은,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과 치유를 선사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기본 정보

  • 인구: 약 8만 명
  • 행정구역: 2읍 10면
  • 군 상징: 개나리(군화), 사과나무(군목), 황새(군조)
  • 슬로건: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

산업 및 경제

예산군의 경제는 농업관광 산업의 조화 속에 성장하고 있습니다.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예산 사과는 전국적인 브랜드 파워를 가지며 고소득 작물로서 지역 경제를 견인합니다. 삽교평야의 기름진 쌀 '미황' 또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백종원 국밥 거리와 예산 시장의 성공으로 미식 관광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또한 예당일반산업단지와 신소재 일반산업단지 등 4개 산업단지에 첨단 기업과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입주하여 도농 복합 도시로서의 경제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충남도청 이전지인 내포신도시의 절반이 예산군 삽교읍에 속해 있어 신도시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도 활발합니다.

주요 명소

예당호 출렁다리 & 음악분수

길이 402m의 웅장한 출렁다리로, 호수 한가운데 주탑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절경입니다. 밤이면 형형색색의 조명과 함께 춤추는 음악 분수가 환상적인 야경 쇼를 펼칩니다. 모노레일을 타고 호반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수덕사

덕숭산 자락의 천년 고찰로, 국보인 대웅전은 우리나라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입니다. 단아하고 기품 있는 건축미와 산사 미술관(선 체험관) 등 볼거리가 많아 템플스테이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예산황새공원

천연기념물 황새의 복원과 야생 방사가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우아한 자태의 황새를 직접 관찰하고, 생태 습지와 산책로를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생태 체험장입니다.

추사 고택

추사 김정희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집입니다. 사랑채와 안채, 사당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으며, 선생이 쓴 편지와 작품을 볼 수 있는 기념관이 함께 있어 서예의 멋에 취해볼 수 있습니다.

교통

예산군은 서해안 내륙 교통의 요지입니다. 당진대전고속도로(예산수덕사IC, 고덕IC, 신양IC)가 군 중앙을 관통하여 수도권 및 대전권 접근성이 1시간대로 매우 좋습니다.

철도 교통으로는 장항선 예산역삽교역이 있어 용산, 천안, 익산 등으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향후 서해선 복선전철이 삽교역(가칭 내포역 신설 예정)을 통과하게 되면 수도권과의 거리는 더욱 좁혀질 전망입니다. 예산종합터미널에서는 서울, 인천, 대전 등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수시로 운행됩니다.

예산의 인물

매헌 윤봉길 의사 (1908-1932)

상하이 홍커우 공원 의거로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영웅입니다. 예산군 덕산면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그가 태어난 곳(광현당)과 성장한 곳(저한당), 위패를 모신 충의사가 예산에 있어 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있습니다.

추사 김정희 (1786-1856)

조선 후기의 실학자이자 서예의 대가로, '추사체'를 완성했습니다.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그의 고택(추사고택)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글씨를 쓰고 학문을 연구했으며, 그의 예술혼과 학문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유적지입니다.

예산의 역사적 사건

1308년

수덕사 대웅전 건립

국보 제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이 고려 충렬왕 때 건립되었습니다. 현존하는 대한민국 목조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로, 백제적인 곡선미와 고려 건축의 웅장함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1800년대 중반

추사 김정희의 예술혼

추사체로 유명한 김정희 선생이 예산 추사고택에서 태어나고 자랐습니다. 그가 남긴 수많은 서화와 현판들은 예산이 '서예의 고장'임을 증명하며, 한국 서예사에 획을 그었습니다.

1932년 4월 29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의거

예산 덕산면 출신인 윤봉길 의사가 상하이 홍커우 공원에서 도시락 폭탄을 던져 일제 수뇌부를 처단했습니다. 침체된 독립운동에 불을 지핀 쾌거로, 그의 유적지인 충의사가 예산에 있습니다.

1964년

예당호 축조 (국내 최대 저수지)

끝없이 펼쳐진 예당평야에 물을 대기 위해 둘레 40km에 달하는 거대한 예당저수지가 완공되었습니다. 최근에는 402m 출렁다리가 설치되어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1923년

예산 사과 재배의 시작

고덕면 대천리에 첫 사과나무가 심어지며 예산 사과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황토 덕분에 '예산 사과'는 전국 최고의 당도와 명성을 자랑하는 지역 특산물이 되었습니다.

지역 특산물

예산 사과

1923년부터 재배되어 온 역사 깊은 명품 사과입니다. 풍부한 일조량과 알맞은 기후 덕분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으며 당도가 월등합니다. 예산 황토 사과는 아삭한 식감의 대명사입니다.

예당 붕어찜 & 어죽

예당호에서 잡은 신선한 붕어로 만든 찜은 시래기를 넣어 구수하고 깊은 맛이 일품입니다. 민물고기를 푹 고아 끓인 어죽과 국수는 비린내 없이 얼큰하고 담백하여 보양식으로 그만입니다.

예산 소갈비

예산은 옛날부터 우시장이 발달해 소고기 요리가 유명합니다. 특제 양념에 재워 숯불에 구워 먹는 예산 소갈비는 부드럽고 감칠맛이 좋아 전국의 미식가들이 찾습니다.